새해 복 많이(25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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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예레미야 31장 7-14절요한복음 1장 10-18절에베소서 1장 3-14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합니다. 뭔가 대박을 치라는 말보다는 한 해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로 이런 말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복'이라는 말이 돈과 연결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 사는 우리들에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연치 않게 오늘 함께 읽은 성경본문 속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
2024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with 행심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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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언제나 연말이 되면 교회는 시끌벅적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송구영신까지. 각종 행사들 때문에 쉴틈이 없습니다. 특히나 연말에 각종 찬양제나 장기자랑 같은 것들을 하면 거의 한달? 길면 4-5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또 연말의 맛이기도 했고, 교회 다니는 추억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개척을 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습니다. 교회도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 행사도 하고 봉사도 하고 할텐데... 가난한 이들을 돌아보는 일은 교회의 정체성과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가난한 이들, 죄인으로 불리던 이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 삶을 본받는 것은 곧 우리가 주변을 돌아보는 것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동일하다고 말씀하셨으니 더욱 그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