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말씀 나눔

자신을 비운 이유(260329)
·
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이사야 50장 4-9절 / 마태복음 21장 1-11절 / 빌립보서 2장 5-11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이사야 말씀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종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는 모욕을 당해도 마음이 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모욕을 당하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지 않나요? 조금만 신경에 거슬리는 말을 들어도 발작버튼이 눌려서 화르르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자신을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깁니다. 침을 뱉고 모욕하는 이..
죽지 않는 것만으로는(260322)
·
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에스겔 37:1-14 / 요한복음 11:17-27 / 로마서 8:6-11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주 함께 읽은 요한복음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사로가 살아나는 이야기 가운데 일부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도 일부러 몇일을 지체해서 오십니다. 죽는 시점에 맞춰오신 것도 아니고 죽은지 나흘이 지나서 썩어 냄새가 나는 시점에 일부러 오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나사로의 누이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합니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요11:21,32) 그들의 말이 맞습니다. 예수님이 계셨다..

읽어볼만한 글

26년 벚꽃엔딩 주일예배
·
우리집교회 이야기
지금 우리집교회 앞은 벚꽃이 한창입니다.감사하게도 의정부에서 가장 멋진 벚꽃길이 집 앞에 있습니다.매년 벚꽃 시즌이 되면 축제를 찾은 사람들로 발 디딜틈도 없습니다.근데 생각해보니 이 좋은 걸 매년 저희만 누리고 있더라구요.그래서 다른 분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사실 이미 절정이라 이 벚꽃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돌아오는 주에 비소식도 있다고 하니 너무 빨리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그래도 이 벚꽃이 다 지기 전에 같이 꽃놀이 하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일 예배 후 벚꽃 밑에서 점심 식사방문객 단지 내 주차 제공 벚꽃 구경 가시는데 사람 많아서 차로 가자니 주차도 어렵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쉽지 않으셨지요? 외부 차량 차단하는데 우리집 방문객으로 들어오시면 주차 가능합..
[웹툰] 우당탕탕 우리집교회 이야기 2화
·
우리집교회 이야기
교회 개척을 시작하면서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말씀 위에 세우는 BOW project(Build on Word)가 시작되었습니다. 2년간 성경통독을 진행하면서 저는 본문을 타이핑하고 아내는 필사를 하는 스케쥴을 병행했습니다.물론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별다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종종 타이핑과 필사를 하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고생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약해지지 않으려 아무도 보지 않는 아침 유투브 라이브까지 켜가면서 달려왔고, 오늘 2년 동안 달려온 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처음 성경 통독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것은 교회를 말씀 위에 세우기 위한 시작이었습니다. 이제 그 말씀 위에 세워져갈 교회의 틀을 잡아나가고자..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개신교인가?)
·
성도들의 이야기
믿음 VS 행위? 개신교와 천주교는 같은 기독교에 속하지만 종교개혁 이후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서 서로 다른 종교처럼 분류되고 있지만, 큰 의미에서 '기독교(Christianity)'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같은 정경을 사용하고 같은 신을 섬기며 같은 교리적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두 종교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종교개혁에 근거한 개신교인들은 둘 사이의 차이를 말할 때 주로 '행위로 구원 얻는다 VS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라고 요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구분에 대해서 카톨릭의 입장에서도 동의할까요?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과 행위'의 문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을 받습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율법과 대비되는 '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