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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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이사야 7장 10-16절 마태복음 1장 18-25절 로마서 1장 1-7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크리스마스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산타 할아버지? 말구유? 가족과의 따뜻한 사랑? 세상의 소망과 구원의 시작? 뭔가 희망차고 따뜻하며 몽글몽글한 느낌들이 가득하지 않나요? 실제 크리스마스가 추운 겨울이라는 것도 잊어버릴만큼 내린 눈마저 따뜻하게 느껴지는 시즌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런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성경 구절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임마누엘’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 약속입니까? 우리를 향한..
베들레헴 어린아기처럼(2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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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미가 5장 2-5a절마가복음 10장 13-16절히브리서 10장 5-10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미가의 예언은 작은 고을인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베들레헴이 작은 고을일까요? 근처에 있던 예루살렘 때문이지 않을요? 너무나 화려한 왕의 도시가 근처에 있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베들레헴이 작은 동네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더욱더 예루살렘만 바라봅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가는 길에 들르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베들레헴을 시선과 관심에서 지워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2024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with 행심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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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언제나 연말이 되면 교회는 시끌벅적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송구영신까지. 각종 행사들 때문에 쉴틈이 없습니다. 특히나 연말에 각종 찬양제나 장기자랑 같은 것들을 하면 거의 한달? 길면 4-5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또 연말의 맛이기도 했고, 교회 다니는 추억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개척을 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습니다. 교회도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 행사도 하고 봉사도 하고 할텐데... 가난한 이들을 돌아보는 일은 교회의 정체성과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가난한 이들, 죄인으로 불리던 이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 삶을 본받는 것은 곧 우리가 주변을 돌아보는 것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동일하다고 말씀하셨으니 더욱 그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주의 열심(2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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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대림절은 한 아기의 탄생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한 아기의 나심이 어떻게 희망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메시지는 굉장히 허황된 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기가 자라서 실제 왕이 되고 구원자가 될 때까지는 너무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이 예언의 시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문에서 아기의 태어남을 과거형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기에 대한 묘사는 모두 현재형입니다. 다시 말해 이 예언은 지금 다가온 구원사건 앞에서 감춰져 있던 그 시작점을 돌아보는 맥락인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태어났던 한 작은 아이는 지금 이 순간 ‘놀라우신 조언자’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평화의 왕’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