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받아들인다는 건(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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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창세기 50:15-21 / 마태복음 18:21-35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복음서의 이야기는 형제가 자꾸 죄를 지으면 몇번까지 용서해야 하는지 묻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여기에는 어느정도 기준이 있었습니다. 당시 랍비들은 세번까지는 용서해주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이런 랍비들의 견해를 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베드로가 제시하는 일곱번이라는 숫자가 당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서 꽤나 많은 숫자라는 것은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베드로가 제시한 일곱번이라는 숫자는 히브리 문화에서 완전수를 의미했습니다. 베..
사랑의 빚진 파수꾼(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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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에스겔 33장 7-11절 / 마태복음 18장 15-20절 / 로마서 13장 8-14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똑같은 이야기지만 어떻게 읽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마태복음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주로 교회에서 죄지은 사람을 권징하는 절차로 읽혀집니다. 한 사람, 두 세 사람, 온 교회가 권고를 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출교시키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의미는 본문을 앞 뒤로 읽어보면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이 본문 앞에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가 나오고..
[눅6:35-36] 원수 사랑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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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누가복음 6:35-36 '원수 사랑'이라고 하면, 기독교의 대표적인 가르침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고, 최고의 사랑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어떤 기독교인도 '원수 사랑'을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야말로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닿을 수 없는 것은 알면서도 추구하는 이상향처럼 벽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