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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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대외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에 대한 고민이 계속있었습니다.지금까지는 주로 인스타DM을 생각하고 썼는데, 직접 연결하기가 어렵더라구요.무언가 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에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1:1 채팅이고 익명으로 대화하실 수 있습니다.어떤 내용이건 관계 없습니다. 말 걸어 주세요. 신앙이나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신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우리집교회를 검색하세요.  우리집교회의정부에 위치한 개척교회입니다. 인생이나 신앙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신 분들을 기다립니다.open.kakao.com
극우화를 경계하는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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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개인이 아니라 교회이름으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교회 공동체 모두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자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서 바라보시는 분들의 의견과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의 방향성에 미칠 영향 등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여기에 이름을 올리는 데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특정 정치적 견해가 대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현실이라고 믿을 수 없는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복음 이야기 첫번째 <낯설지 않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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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요즘 같은 시대에 '믿음'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뭔가 신비한 것을 숭배하는 사람처럼 여겨지지요. 굳이 나랑 관계 없고, 써먹을 데도 없는... 그런 것이 요즘 세상이 생각하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생각은 이미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도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서의 모습과 삶에서의 모습이 굉장히 다른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믿음'이라는 말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표현입니다. 흔히 우리는 '신용 사회'를 살아간다고 말..
예배시간과 장소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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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한번우리집교회는 일주일에 한번 주일 오전 11시에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교회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4~5번 정도의 공예배를 드립니다.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1부예배, 2부예배, 오후 또는 저녁 예배. 여기에 매일 드리는 새벽예배도 있습니다. 아직도 주일새벽까지 챙기는 교회들도 있더군요. 거기에 구역예배나 특별예배, 절기예배들까지 치면 드려야 할 예배가 어마어마합니다. 예배에서 봉사하는 이들이나 목회자를 위한 또 다른 예배가 있어야 할 정도입니다. 외부 동아리나 단체 활동까지 한다고 하면 그 횟수는 더욱 많아집니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잠깐 모여서 말씀 나눔만 해도 예배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가 무엇인지 그 가치와 중요성이 희석되고 ..
교회 광고 시작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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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우리집교회를 알리는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교회개척을 시작할 때부터 단순한 지역교회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어떤 방식이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그 방향성이 명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회가 더 많은 이들과 만나고 소통하길 바라면서 광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광고의 내용처음에 광고를 해야지 생각했을 때, 무슨 광고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유투브 영상으로 컨텐츠를 만드는 교회라면 유투브 링크를 넣을테고, 지역교회라면 예배 장소나 홈페이지를 연결하면 될텐데, 우리집교회는 방송선교를 하는 교회도 아니고, 지역교회도 아니다보니 광고에 넣을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가치'에 대해서 나누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2024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with 행심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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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언제나 연말이 되면 교회는 시끌벅적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송구영신까지. 각종 행사들 때문에 쉴틈이 없습니다. 특히나 연말에 각종 찬양제나 장기자랑 같은 것들을 하면 거의 한달? 길면 4-5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또 연말의 맛이기도 했고, 교회 다니는 추억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개척을 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습니다. 교회도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 행사도 하고 봉사도 하고 할텐데... 가난한 이들을 돌아보는 일은 교회의 정체성과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가난한 이들, 죄인으로 불리던 이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 삶을 본받는 것은 곧 우리가 주변을 돌아보는 것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동일하다고 말씀하셨으니 더욱 그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