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회 이름이 [우리집교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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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뭐 어렵게 생각하실 건 없고요. 정말 있는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집에 있는 교회라서 ‘우리집교회’입니다. 교회를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제 안에 해결되지 않는 물음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교회가 많은데 왜 교회가 또 있어야 하는 거지? 우리나라에 편의점보다 많은 것이 교회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제가 얻게 된 답이 이렇습니다. 사도행전에 보시면 바울은 교회를 개척하거나 설립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교회가 바울을 파송하기도 하고 교회에 들려 안부를 묻기도 하지만 그가 교회를 세우거나 개척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나오질 않아요. 바울은 그저 복음을 전했을 뿐이고 그 복음을 전해 들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회가 된 것이지요. 심지어 로마교회는 그가 가본 적도 없는 교회였습니다...
승자의 여유(2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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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37편 1-11절누가복음 12장 57-59절요한일서 2장 12-17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불합리한 상황들을 경험하곤 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잘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들이 성공하는 일들을 보게 되지요. 그럴 때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조금만 더 참아라.(시37:8,10절)”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왜 이렇게 살아야 되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인생이 불합리하다는 경험은 굳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경험하는 현실입니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

이번 주 예배 안내
[함께 읽을 말씀] 출애굽기 5장 10-23절/요한복음 2장 1-6절/요한일서 2장 1-6절 [함께 부를 노래] 주님의 시간에(In His Time)

우리집교회 핵심가치(ver.2025)

핵심가치1
핵심가치2
핵심가치3

읽어보면 좋은 글 모음

복음 이야기 첫번째 <낯설지 않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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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요즘 같은 시대에 '믿음'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뭔가 신비한 것을 숭배하는 사람처럼 여겨지지요. 굳이 나랑 관계 없고, 써먹을 데도 없는... 그런 것이 요즘 세상이 생각하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생각은 이미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도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서의 모습과 삶에서의 모습이 굉장히 다른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믿음'이라는 말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표현입니다. 흔히 우리는 '신용 사회'를 살아간다고 말..
인생의 Error 그 자리에서 찾은 희망(장례희망 - 이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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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음악을 평하거나 할 수준은 아니지만, 왠지 요즘 이 이야기를 안하면 안될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찬혁의 장례희망은 2022년에 나온 노래라는데, 청룡영화제 이후 너무 화재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사실 최근에 이찬혁의 행보에 대해서는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을 것 같습니다. 괴상하고 엉뚱하고... 'GD를 삼킨 찬혁'이라고 조롱을 받으면서 천재병에 걸렸다는 평을 받곤 했지요. YG가 애들 망쳐놓는다는 말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청룡영화제에서 이후로 그의 천재성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그 괴상한 행동들도 다 의도된 것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요즘은 노래를 앨범단위로 듣질 않다보니까 2년 전에는 이런 곡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청룡영..
The Best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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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지난 1월. 서울로 이사를 오고 서울 나들이 첫 공식 일정은 연남동 방문이었다. 서점 리스본에 들러 1월 비밀책을 샀다. 포장에는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의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클레어 키건의 이란 책이었다. 책을 샀던 그 계절감에 어울리는 1980년대 겨울 아일랜드가 배경이었다. 120페이지의 짧은 소설이라 빨리 읽을 수 있었지만 빨리 읽어버리기 어려운 책이기도 했다.  은 아일랜드 정부의 협조하에 가톨릭 수녀원이 운영하면서 불법적인 잔혹 행위를 저질렀던 ‘막달레나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막달레나 세탁소에는 매춘부나 미혼모인 젊은 여성들이 수녀원에 은폐, 감금을 당한 채로 세탁부로 강제 노역을 당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성폭행 피해자나 고아 소녀도 부당한 이유로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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