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회 이름이 [우리집교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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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뭐 어렵게 생각하실 건 없고요. 정말 있는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집에 있는 교회라서 ‘우리집교회’입니다. 교회를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제 안에 해결되지 않는 물음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교회가 많은데 왜 교회가 또 있어야 하는 거지? 우리나라에 편의점보다 많은 것이 교회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제가 얻게 된 답이 이렇습니다. 사도행전에 보시면 바울은 교회를 개척하거나 설립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교회가 바울을 파송하기도 하고 교회에 들려 안부를 묻기도 하지만 그가 교회를 세우거나 개척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나오질 않아요. 바울은 그저 복음을 전했을 뿐이고 그 복음을 전해 들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회가 된 것이지요. 심지어 로마교회는 그가 가본 적도 없는 교회였습니다...
부활의 심포니(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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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150편 1-6절누가복음 12장 4-12절요한계시록 1장 4-8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시편의 후반부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찬양시들의 모음입니다. 특히나 시편 150편은 이런 찬양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시편입니다. 이 시편에서는 찬양해야 할 이유들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악기들이 등장하여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같이 아름다운 심포니처럼 보입니다. 이윽고 그 악기들의 목록 맨 끝에 ‘숨쉬는 사람’이라는 가장 중요한 악기가 등장합니다. 시편 150편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앞 뒤로 할렐루야만 반복되는..

이번 주 예배 안내
[함께 읽을 말씀] 시편 150편 1-6절 / 누가복음 12장 4-12절 / 요한계시록 1장 4-8절 [함께 부를 노래] 너 두려워 말라(팀룩워십)

우리집교회 핵심가치(ver.2025)

핵심가치1
핵심가치2
핵심가치3

읽어보면 좋은 글 모음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개신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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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믿음 VS 행위? 개신교와 천주교는 같은 기독교에 속하지만 종교개혁 이후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서 서로 다른 종교처럼 분류되고 있지만, 큰 의미에서 '기독교(Christianity)'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같은 정경을 사용하고 같은 신을 섬기며 같은 교리적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두 종교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종교개혁에 근거한 개신교인들은 둘 사이의 차이를 말할 때 주로 '행위로 구원 얻는다 VS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라고 요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구분에 대해서 카톨릭의 입장에서도 동의할까요?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과 행위'의 문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을 받습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율법과 대비되는 '조건 ..
카카오톡 오픈채팅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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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대외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에 대한 고민이 계속있었습니다.지금까지는 주로 인스타DM을 생각하고 썼는데, 직접 연결하기가 어렵더라구요.무언가 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에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1:1 채팅이고 익명으로 대화하실 수 있습니다.어떤 내용이건 관계 없습니다. 말 걸어 주세요. 신앙이나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신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우리집교회를 검색하세요.  우리집교회의정부에 위치한 개척교회입니다. 인생이나 신앙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신 분들을 기다립니다.open.kakao.com
복음 이야기 첫번째 <낯설지 않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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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요즘 같은 시대에 '믿음'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뭔가 신비한 것을 숭배하는 사람처럼 여겨지지요. 굳이 나랑 관계 없고, 써먹을 데도 없는... 그런 것이 요즘 세상이 생각하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생각은 이미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도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서의 모습과 삶에서의 모습이 굉장히 다른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믿음'이라는 말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표현입니다. 흔히 우리는 '신용 사회'를 살아간다고 말..
The Best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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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지난 1월. 서울로 이사를 오고 서울 나들이 첫 공식 일정은 연남동 방문이었다. 서점 리스본에 들러 1월 비밀책을 샀다. 포장에는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의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클레어 키건의 이란 책이었다. 책을 샀던 그 계절감에 어울리는 1980년대 겨울 아일랜드가 배경이었다. 120페이지의 짧은 소설이라 빨리 읽을 수 있었지만 빨리 읽어버리기 어려운 책이기도 했다.  은 아일랜드 정부의 협조하에 가톨릭 수녀원이 운영하면서 불법적인 잔혹 행위를 저질렀던 ‘막달레나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막달레나 세탁소에는 매춘부나 미혼모인 젊은 여성들이 수녀원에 은폐, 감금을 당한 채로 세탁부로 강제 노역을 당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성폭행 피해자나 고아 소녀도 부당한 이유로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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