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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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전도서 2장 1-17절누가복음 12장 22-28절골로새서 3장 18-4장 1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제품이 상하지 않고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이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누리는 여흥에는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주말이 주는 즐거움은 월요일 아침이 되면 안개처럼 사라져 버립니다. 성공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권력도 돈도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그 만족감이 정체된다고 합니다.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지식은 언제나 발전하지만 또한 그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영원한 진리의 담지자로 남지 못합니다. 과거의 이론은 언제나 갱신되고..
틀을 깨는 믿음(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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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창세기 18장 20-33절마태복음 5장 43-48절골로새서 2장 16-23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성경을 조금만 아는 분들이나 성경을 잘 모르는 분들도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멸망시키셨다는 도시, 뒤돌아 봐서 소금기둥으로 변한 여자 이야기 등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일어났던 논쟁에 대해서도 익숙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억울한 사람이 죽는 것을 걱정했던 아브라함이 의인의 숫자를 줄여가면서 소돔과 고모라 땅을 멸망시키려는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위해서 간구했..
빈 자리의 기쁨(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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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이사야 66장 10-14절누가복음 10장 17-20절갈라디아서 6장 1-6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이사야서의 마지막에는 예루살렘의 회복을 고대하며 기뻐하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사야가 예언을 하던 당시는 이 “기뻐하라”는 명령이 굉장히 어색하게 들리던 때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어버렸던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기뻐하라는 말일까요? 그런가하면 누가복음에는 반대의 상황이 등장합니다. 당시 예수님은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역은 꽤나 성공적이었..
잃어버리고 얻게 되는 것(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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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열왕기상 19장 15-21절누가복음 9장 21-27절갈라디아서 4장 8-20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나 혼자 뿐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 앞에서 쏟아낸 불만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혼자 맞서야 할만큼 엘리야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제 이 모든 일이 지긋지긋합니다. 엘리사에게 자신의 겉옷을 던져버리는 그의 모습 속에서 그가 견뎌왔던 사역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엘리야의 불만은 이해가 됩니다. 그가 혼자 싸우는 동안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놓으셨다는 7,000명은 도대체 그때 뭘하고..
본질과 비본질(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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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이사야 65장 1-9절누가복음 9장 37-43절갈라디아서 3장 23-29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귀신들린 소녀를 고치시는 누가복음의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삐뚤어진 세대”를 비판하십니다. 여기서 ‘세대’라는 표현은 앞서 7장의 이야기를 참고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7장에서 예수님은 이 ‘세대’를 장터에 앉아 있는 아이들로 비유해 말씀하십니다. 빵과 포도주를 먹지 않던 세례요한에게는 귀신이 들렸다고 비난하던 이들이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먹자 ‘먹보에 술꾼’이라며 비난합니다. 먹어도 욕하고, 안 먹어도 욕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
창조의 명공(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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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잠언 8장 22-31절 요한복음 16장 12-15절 고린도전서 2장 12-16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삼위일체에 대한 개념이 성경에 등장하느냐”하는 것은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예민한 문제입니다.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정확히 성경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물론 삼위 하나님의 각 위격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구절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하나이면서 셋’이라고 정확히 말하고 있는가 묻는다면, 글쎄요? 성경에 없는 ‘삼위일체’라는 개념은 말씀에서 기록된 것들을 모아서 구성한 신앙적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나 구성에 ..
흔들리지 말기(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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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93편 1-5절누가복음 24장 49-53절요한계시록 22장 6-9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시편 93편은 “주님이 다스리신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상황은 그의 주변으로 미친듯이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3절).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일들이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한 가운데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인데도 어쩜 그렇게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를 막으면 저기서 일이 터지고, 이런 일이 있다가도 저런 일로 정신이..
양으로 살기(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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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예레미야 50장 17-20절누가복음 12장 29-32절요한계시록 5장 1-10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삽니다. 하지만 그 안에 살다보면 어느 순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중직을 하겠다고 생각한 이후 실제 교회 일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 고민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라는 정체성 이전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신앙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