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목 동행교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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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이야기
가는길   우리집교회는 가끔씩 외부 교회를 방문합니다. 이번 주에 외부교회 탐방을 계획하면서 나들목네트워크 교회 중에 한 곳을 다녀오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가까운 도봉구에 있는 나들목동행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주일 예배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 1층에 있는 비전홀을 대관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녹천역 바로 옆이라 대중교통 이용한 접근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녹천역에서 내리시면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가는 길이라고 2번 출구가 가까운 것처럼 안내되고 있는데, 3번 출구 나오셔서 주택가 쪽 입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학교 들어가는 길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지난번 라이트하우스 홍대 갔을 때도 비슷한 디자인의 플라스틱 안내판이 있었는데 요즘 이런 식이 유행인가 보네요. 장..
왜 자비량 사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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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돈 문제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쓰는 사람이 문제지 돈은 죄가 없다, 돈이 악한 것은 아니다’라고 너무 쉽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돈은 가치중립적이기에 그 자체가 악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악하지 않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돈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런데 돈이 위험한 이유는 그것이 사회, 경제적인 것 이상의 영향력을 갖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돈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눅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
왜 교회 이름이 [우리집교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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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교회 이야기
뭐 어렵게 생각하실 건 없고요. 정말 있는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집에 있는 교회라서 ‘우리집교회’입니다. 교회를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제 안에 해결되지 않는 물음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교회가 많은데 왜 교회가 또 있어야 하는 거지? 우리나라에 편의점보다 많은 것이 교회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제가 얻게 된 답이 이렇습니다. 사도행전에 보시면 바울은 교회를 개척하거나 설립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교회가 바울을 파송하기도 하고 교회에 들려 안부를 묻기도 하지만 그가 교회를 세우거나 개척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나오질 않아요. 바울은 그저 복음을 전했을 뿐이고 그 복음을 전해 들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회가 된 것이지요. 심지어 로마교회는 그가 가본 적도 없는 교회였습니다...